
곶감 보관법 알려 드릴게요. 명절이나 제사 때 많이 먹곤 하는 곶감은 달달한 맛으로 남녀노소 사랑받고 있는데요. 껍질을 까서 말린 감은 오랜 옛날부터 겨울철 대표적인 간식거리로 쓰여 왔지요. 하지만 어떻게 해야 제대로 보관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. 제가 오늘 깔끔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.
먼저 곶감 종류는?
반건시와 건시 두 가지가 있어요!
- 반건시 - 반 건조된 곶감입니다. 한입 베어 먹었을 때, 겉은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고 속은 홍시처럼 부드럽습니다. 수분 함량이 보통 45에서 50% 정도 됩니다.
- 건시 - 완전히 건조하여 말린 감입니다. 겉은 쫄깃하고, 속은 젤리처럼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. 수분함량은 25에서 35% 됩니다.
*고를 때는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. 너무 무르거나 딱딱하고, 색깔이 검으면서 곰팡이가 있는 것들은 피하세요.
곶감 보관법
<실온>
곶감은 조금만 습해도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높은데요. 또는, 상온에서 보관 시 수분이 날아가 딱딱해질 수 있으니 냉장, 냉동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 만약 실온에서 두고 먹으시려면 서늘하고 통풍 잘 되는 공간에 놓으셔야 합니다. 2~3일 안에 빨리 드시는 게 좋아요.
<냉장>
*건시와 반건시 모두 해당합니다.
밀폐 용기에 담은 뒤, 냉장고에 넣어주시면 되는데요. 중요한 건 냉장 보관해도 빨리 드셔야 합니다. 냉장고도 통풍이 안 되고, 특히 반건시는 수분이 남아있어 곰팡이가 피기 쉽거든요. 반건시는 4일 이내, 건시는 10일 이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.
<냉동>
밀폐용기에 담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주세요. 이왕이면 냉동실에 넣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드시는 걸 권해 드리는데요. 곶감을 빨리 드실 게 아니라면 이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. 반건시는 3개월 정도 가고, 건시는 6개월 보관할 수 있습니다. 꺼낸 곶감은 상온에 잠시 놔두면 녹아서 말랑해지니 먹기 편합니다.
곶감 보관법 이렇게 정리해 보았는데요. 겨울철 대표적인 간식 중 하나인 만큼, 잘 알고 보관하시면 더 오래오래 맛을 즐길 수 있겠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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